경매 강의 첫날이다.
을지로3가에 있는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 7층에 도착했더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와있다. 80명정도? 우리 공인중개사 모임인 일사천리의 회원분들이다.
난 앞에서 7째줄정도 창가에 앉았다. 칠판이 잘 보이는 곳으로 ㅎㅎ
앞에는 강의에 앞서 일사천리의 장이신 벗님께서 간단한 말씀을 하시고 계셨고 이어 앞으로 강의 1기수들을 이끌 반장을 뽑자고 하셨고 할사람을 물색하고 계셨는데 .... 대체로 이런 자리에선 나서는 사람 없잖아? 난 교재가 어떻게 되어있나...하구 교재나 살피던 중.. 느닷없이 벗님께서 하시는 말씀... "저기 넥타이 매신 분.... 앞으로 반장하십시오" ... 커억..나...나다... 이런
-_ㅜ 거부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멋쩍은 듯 대답을 하고 ..
나의 주어진 사명... 강의 중간중간 휴식시간마다 화이트보드를 닦았다 -_-v
강의는 들어보니 실무경험이 많으신 분의 강의라 꽤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던듯 하다. 그리고 공인중개사 공부를 할때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부분이 많아 나에겐 유익한 강의란 생각이 들었다.
점심엔 막국수로 끼니를 얻어먹고(?) 오후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졸음도 왔는데 허벅지를 꼬집으며 잠을 쫓았다 ㅎㅎ
수업이 다 끝날 즈음 벗님께서 앞으로 강의에 대해 불편한 점 있으면 반장이 나한테 이야길 하면 해결해 줄거라고 하신다. 근데 내가 뭘 해결해주지 -_-
하여튼 다음주 일요일 2번째 강의에 만나길 기약하면 오늘 첫번째 강의는 막을 내렸다.
ㅎㅎ 수업끝나니 좋군.... 미향누나 만나러 천안으로 슝~ 하고 날아간다. 오늘 거하게 술이나 한잔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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